오늘은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분 좋은 아침 햇살이 내 창문으로 들어와 나를 깨워주었다. 일어나자마자 창밖을 내다보니, 예쁜 꽃들이 아침이라서 그런지 더욱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워서 기분이 좋았다.
조금 햇볕이 강해져서 옷을 갈아입고 나갔다. 오랜만에 가볼만한 곳은 없을까 하면서 동네를 돌아다녔다. 그러다 눈에 띄는 작은 빵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그 곳에서 만든 빵들은 정말 맛있어 보였고, 냄새도 너무 좋았다. 어떤 빵을 고를지 망설이다가 결국 매니저 추천으로 사과파이를 골랐다. 빵을 꺼내려니 따뜻한 냄새와 함께 고소한 사과향이 나서 둔갑 할 수 없이 미소가 떠올랐다. 그리고 천천히 한 입을 먹어보니 달콤과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빵이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아져서 오랜 시간을 그 빵집에서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빵을 다 먹고 나왔을 때는 벌써 점심시간이었고,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서 어디론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 동네에는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아서 어디로 갈지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다가 친구가 추천해준 이곳 레스토랑으로 가기로 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부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실내에는 가득한 온기와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메뉴판을 보자 다양한 요리들이 나와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특히 널리 알려져 있는 파스타를 주문했다. 파스타는 예상대로 맛있었고 이곳 특제제빵과 함께한 디저트도 정말 세련되고 맛있었다. 점심 시간이 끝났을 때도 우리가 그 레스토랑의 마지막 손님이었다는 것에 놀랐다.
점심을 마친 후에는 산책을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오랜만에 공원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도 따라서 산책을 해보기로 했다. 바람이 부는 걸음이 선선해서 피로감도 없이 오래 걷을 수 있었다. 공원 안에는 예쁜 꽃들과 맑은 연못이 있어서 정말 아름다웠다. 햇볕에 반사된 물결소리와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소리가 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어김없이 바람에 나는 향기로움과 싱그러움이 내 마음에 안식처를 선사해 주었다. 조금 힘들게 걷다보니, 여러가지 생각들도 하게 되었는데 이런 시간들이 내 내면까지 달래는 것 같다.
저녁이 되어 돌아올 시간이 다가왔을 때, 이번에도 기분 좋은 습관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까운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나의 하루를 정리하고 다음날을 계획하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면서 미래의 계획을 구상했다.
오늘은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하루였다. 이렇게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자신을 챙기고, 일상 속에서도 작은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